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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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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바다를 넘나드는 컨딩 여행

컨딩 국가공원 관리처 관광 안내소 → 삼림 유락구 → 서딩 자연공원 →촨판스 → 사다오 패각사 전시관→ 룽판 공원 → 펑추이사→ 자러수이.

컨딩 국가공원 관리처 관광 안내소

컨딩 국가공원에는 세계에서 유일한 해양 환경과 지질 환경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풍부한 인문, 생태도 갖추고 있다. 컨딩을 심도 깊게 이해하고 싶다면 컨딩 국가공원 관리처에서 설립한 "관광 안내소"를 둘러보는 것도 좋다. 이곳 개요관에서 대형 스크린벽, 경관 모형, 컨딩 각 명소 소개를 둘러볼 수 있으며, 자원 전시관에서는 보기 힘든 화석, 표본 외에도 자연사의 진화 과정에 따른 컨딩의 지질, 지형, 동식물 표본, 해양 및 인문 자원을 슬라이드와 입체 모형으로 보여주어 컨딩의 발전과 현황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 밖에도 관광 안내소의 소비 조합에서 컨딩 국가공원 관리처에서 발행한 많은 전문 서적과 컨딩 국가공원에만 있는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전망대에서는 난완에서 마오비터우에 이르는 컨딩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삼림 유락구

컨딩 삼림 유락구 부근은 원래 파이완족 "구이야자오"의 고산족 부락으로 "구이야자오"라고 불렸다. 일제시대 때 열대 식물 513종을 들여왔으며 광복 후에 성의 임업시험소 헝춘분소에서 계속 운영하며 "컨딩 열대 식물원"이라고 불렀다. 1968년 임무국(林務局)은 학술 연구와 휴양 목적을 겸비한, 남국의 정취가 물씬 나는 풍경구를 정비하여 "컨딩 삼림 유락구"로 지정하였다. 이 구역의 해발은 200~300m이고 총 면적은 435 헥타르로 이 국가공원 육지 면적의 2.5%를 차지한다. 현재 개발된 면적은 76 헥타르이다. 전 구역에 융기한 산호초암이 넓게 분포한다. 산호초암은 해양 생물 산호충의 골격과 조개류의 유해, 해초 등이 침적되어 형성된 것으로 이 지역이 수만 년 전 해저에 속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식물은 1,200여 종이 있으며 야자, 유지, 고무, 약용, 열대 과수 등 구역으로 나뉜다. 길 양쪽에는 무성한 나무와 꽃이 어우러져 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다운 경치를 선사한다.

컨딩 삼림 유락구(사진)컨딩 삼림 유락구(사진)

서딩 자연공원

서딩(社頂) 자연공원은 컨딩 삼림 유락구 옆에 위치하며 면적은 128.7 헥타르이다. 암초 위에 자라는 나무가 북동 계절풍의 엄습으로 자연 분재와 같은 예술 작품이 만들어졌다. 대자연의 놀라운 예술혼을 느낄 수 있다. 공원 안에는 풍부한 동식물과 석회암 동굴이 있으며, 탁트인 시야와 초록빛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초생지, 산호초암의 균열로 형성된 좁은 길 등 볼거리가 많다.

식물은 329종 이상이 있으며, 원생의 쥐방울덩굴과, 운향과, 박주가리과 등 나비의 먹이가 대량 분포하여 50종 이상의 나비에게 영양을 공급한다. 곳곳에서 오색 영롱한 나비들이 바람에 나부끼며 춤을 추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 이곳은 나비를 감상하고 연구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곳이다. 공원 내 10여 개의 석회암 동굴에서는 종유석, 석순, 석주 등 석회암 동굴의 정수를 볼 수 있다.

종유석이 형성되려면 적당한 수분과 지형, 지질이 필요하며 1cm 자라는 데 빠르면 5년, 느리면 160년이 걸린다. 자연계 생육의 고단함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석화물에 손의 땀이나 유분이 묻으면 화학 성분이 변하여 결정이 형성되지 못하고 죽게 되므로 절대 만져서는 안 된다. 과거 국내 풍경구의 과도한 인위적 개발을 교훈으로 삼아 본 공원에는 기본적인 산책로와 작은 면적의 전망 및 설명 시설만 설치하여 꾸밈 없는 원시 자연의 정취를 그대로 보존하였다. 공원 동쪽에는 이미 꽃사슴 복원 연구 구역이 조성되어 있어 자연 생태 보호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서딩 자연공원(사진)서딩 자연공원(사진)

촨판스

서딩 공원에서 새로 개통한 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4km 정도를 내려가면 해안 산호초 앞쪽에 거대한 바위가 바닷속에 우뚝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멀리서 보면 닻을 올리려는 범선처럼 보인다하여 촨판스(船帆石)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가까이서 보면 미국의 닉슨 전 대통령 옆얼굴을 닮아 웃음을 자아낸다. 높이 약 18m의 촨판스는 부근의 대지 상단에서 해변으로 굴러 떨어진 구기(舊期)의 산호초석으로 암질이 초기에 융기한 부근의 산호초보다 단단해 오랫동안 바닷속에 굳건히 서 있을 수 있었다. 대지 상단에서 바로 내려다 보이는 이 거대한 산호초석이 그것을 증명한다. 촨판스 주변은 이미 국민 숙박, 주차장, 야외 레저 용지 등으로 계획되었다. 인근의 샹자오만은 예전에 고래잡이의 전초 기지였으며 고래 처리 공장이 있었으나 현재에는 어떠한 시설도 남아있지 않다. 인류의 끝없는 탐욕으로 대만 남부에서 고래가 거의 사라져 고래가 물을 뿜는 진귀한 광경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촨판스(사진)촨판스(사진)

사다오 패각사 전시관

사다오(砂島)는 어롼비 북쪽 1.5km에 위치하며 헝춘에서 15km 거리에 있다. 핑어(屏鵝) 도로 옆에 위치하는 이 아름다운 색채의 패각사 해변은 면적 약 3 헥타르, 길이 약 220m의 생태 보호 구역으로 컨딩 국가공원 관리처의 허가 없이는 들어갈 수 없다(해변을 이용하려는 여행객은 바이사(白砂), 난완(南灣), 샤오완(小灣), 촨판스, 펑추이사(風吹砂) 등의 해변을 이용할 수 있다).

패각사(석회질 모래)는 컨딩 국가공원 해변의 주요 구성 물질이다. 확대경으로 관찰하면 한 알 한 알이 주옥처럼 맑고 투명하다. 이러한 패각사는 매우 오랜 기간 파도의 침식과 마모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수천 년이 걸려도 다시 퇴적되어 만들어질 수 없다. 패각사는 산호, 조개껍질 부스러기, 저서성 유공충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보통 탄산칼슘 함량이 60% 이상인 데 사다오는 훨씬 높은 98%로 국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다오 패각사 전시관 부지는 30여 평이다. 주요 전시 내용: (1) 사다오 위치 개요, (2) 패각사 해변 형성 원인, (3) 패각사는 왜 보호 대상이 되었나 등의 주제를 다룬다. 전시 방식: (1) 조명 박스 전시-모래, 유공충, 산호 부스러기, 조개껍질 부스러기, 패각사 형성 설명도 및 본 국가공원 각 해변의 탄산칼슘 함량도 등의 사진을 전시한다. (2) 모래 체험대-패각사 체험 구역으로 패각사를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다. (3) 현미경, 확대경 감상 구역-패각사를 더욱 미세하게 관찰하고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4) 조망 구역 및 전망대-사다오 해변 전경과 바다와 하늘이 하나가 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룽판 공원

 

어롼비에서 동쪽 해안의 자어(佳鵝)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어롼비와 펑추이사 사이에 드넓은 태평양에 면해 있는 광활한 초생지가 펼쳐져 있는데 이곳이 바로 룽판 공원이다. 이 구역은 상승한 석회암 대지이며, 석회암은 물에 쉽게 용식되기 때문에 붕애, 싱크홀, 석회암 동굴, 라테라이트 등 지형 경관이 나타난다. 여름에는 초록으로 물든 초원의 아름다운 경치와 수직으로 날아오르는 종달새가 맑은 노래 소리로 맞아준다. 광활한 초원을 거닐며 멀리 보이는 구불구불한 해안과 깎아지른 붕애를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일출과 석양, 별빛 찬란한 밤하늘 등 도시에서 보기 힘든 경관을 감상할 수도 있다.

룽판 공원(사진)룽판 공원(사진)

펑추이사

 

펑추이사는 동쪽 해안의 어롼비와 자러수이 두 휴양 구역 중간에 위치하며 어롼비에서 약 7km 거리에 있다. 인근 지역은 모두 산호초암에 속하고 이곳 지층만 라테라이트와 모래의 혼합물이며, 오랜 세월 비와 바람에 의한 침식으로 모래가 되었다. 여름철 우기에는 저지로 빗물이 모여 모래가 지형을 따라 바다로 흘러나가 모래 강이 되고, 대지 가장자리에 있던 모래는 해안으로 약 70m를 수직으로 쏟아져 내려 모래 폭포를 형성한다. 겨울에는 강력한 북동 계절풍에 의해 모래가 벼랑 경사면을 타고 벼랑 위로 불어온다. 이런 두 종류의 역방향 운반 작용으로 인해 펑추이사의 특수한 지형 경관이 만들어졌다. 이 지역에는 총 길이 1,500m, 너비 200m의 사구가 길게 이어져 있으며, 남북 두 갈래로 나뉘어져 북동쪽과 남서쪽으로 띠 모양으로 발전했다. 좁고 긴 저지가 촨판스 뒤쪽의 대지까지 이어진다. 현재 자어 도로의 개통과 임무국이 심은 목마황으로 모래의 유동이 차단되고 점차 덩굴 식물로 덮이면서 이전의 모래와 자갈로 가득한 고비 사막 같은 정경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자러수이

자러수이는 행정구역상 만저우향(滿州鄉)에 속한다. 원래 이름은 폭포라는 뜻의 민난어를 음역한 자뤄수이(佳落水)였으나, 1975년 장징궈 총통이 이곳을 순시하며 행복과 번영이라는 뜻을 담아 "자러수이(佳樂水)"라 이름을 붙으며 이름이 없던 폭포에도 "산하이푸(山海瀑)"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이를 계기로 이 풍경구는 유명세를 타며 여행객이 급증하였다. 광활한 태평양에 접해 있는 사암과 산호초가 긴 세월 강풍과 파도에 침식되어 다양한 형상의 기암괴석이 만들어졌으며 개구리 바위, 토끼 바위, 공 바위, 바둑판 바위, 벌집 바위 등 2.5km의 해안에 걸쳐 나타나는 대자연의 걸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는 동물 경관 자원이 풍부하고, 해변 암석의 좁은 틈과 저지 해안에서 무리지어 다니는 오색 찬란한 점자돔, 양놀래기과의 열대어, 대하, 전복, 삿갓 조개, 말뚝 망둥어(꽃망둑이라고도 함) 등 해양 생물의 수량도 매우 풍부하다. 연안에는 쿠로시오 해류가 지나가 물살이 빠르고 파도가 높아 대형의 회유성 어류가 많기 때문에 낚시에 최적이다. 매년 2월에서 4월에는 돛새치가 떼지어 모여들고, 4월에서 7월은 갯농어의 계절로, 연안에 쉴 새 없이 드나드는 낚시배가 쪽빛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자러수이(사진)자러수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