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장 국가공원(이하 타이관처라 함)은 대만의 여덟 번째 국가공원으로 구역 안에 습지, 사주, 석호 등 천연 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생명체가 이곳에서 서식하고 공생하면서 번성하고 있다. 인류 사회와 자연 환경의 절묘한 어우러짐을 보여주는 가로 세로로 얽힌 수로, 어염 산업과 대만 백년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타이장 국가공원은 천연의 야외 학습장이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세계적인 추세는 인류와 환경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대만은 교육을 통해 국민들의 환경 소양을 높이기 위해 2011년 "환경교육법"을 정식으로 시행하였다. 타이장 국가공원은 펑메이의 습지 생태, 선인들의 이주 개간 역사, 전통 어염 문화를 계승하여 "자연", "역사", "산업"의 3대 자원 특색이 모여 있다. 생태 보호 이념에 기반하여 일반 대중을 비롯하여 학교의 교사와 학생들이 자연을 심도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환경 교육을 추진하는 것이 타이장 국가공원 운영 관리의 핵심 가치이다. 이에 따라 타이관처는 "타이장 습지 학교"를 설립하고 현지 자원을 활용한 타이장 습지 생태, 인문 역사, 경제 산업 등 지역 고유의 특색에 부합하는 환경 교육 과정을 개발하여 민중과 국가공원간 중요한 환경 교육 교류 플랫폼을 구축하였다. 타이장 습지 학교에 온 학생들은 대만 선인들의 이주 개간 역사와 해양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국제적인 수준의 습지 생태를 체험할 수 있다.
타이장 습지 학교는 초기 계획 및 학습 과정 개발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12년 운영을 시작하였다. 다양한 대상과 참여자에게 야외 학습, 전문 워크샵, 특별 기획, 학교 방문 교육, 학교 방문 서비스, 자원봉사자 양성 등 다양한 형태의 학습과 체험 과정을 제공하여 각계 참여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타이장 습지 학교는 2014년에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하면서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창의적인 학습 과정 9개를 새롭게 추가하였다. 교육 내용은 습지 생태, 산업 체험, 역사 문화, 생물종 보호, 환경 행동 등 주제를 포함하며, 교육과 오락을 결합하여 타이장 국가공원의 풍부한 자원과 특별한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학교, 기관 단체 및 일반 시민들은 타이장 습지 학교의 웹페이지와 팜플렛을 통해 타이장 습지 학교의 다양한 서비스 유형과 학습 과정 내용을 이해하고 학습자의 흥미와 필요에 따라 적절한 교육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타이관처의 습지 학교에서는 교육을 통한 배움의 즐거움 속에 환경에 대한 민감도를 높이고, 환경에 대한 애정, 이해, 감동을 통해 환경을 더욱 소중히 여기게 될 뿐만 아니라, 타이장 국가공원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넓은 시야도 얻게 될 것이다!